책과 나
피타고라스 학회
하늘처럼1
2008. 9. 22. 23:21
피타코라스는 '피타고라스 학회'를 창설하였는데 600명의 제자들이 있었다. 이들은 피타고라스의 가르침을 이해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수학적 증명을 창안하여 피타고라스의 학문체계를 더욱 발전시켰다. 누구든지 이 학회에 들어오고자 하는 사람은 자신의 재산을 모두 헌납토록 했으며 탈퇴 시에는 처음 헌납한 재산의 두 배를 받아갈 수 있었다. 그리고 회원이 나갈 때마다 기념비를 세워 탈퇴자의 업적을 새겨넣었다.
피타고라스는 'philosopher'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었는데 누가 물으면 본인을 '철학자'라고 했다한다.
'철학자'가 무엇입니까?.하는 질문에
'인생이란 지금 당신이 보고 있는 운동경기와 비슷합니다.
이렇게 많은 군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어떤 이는 재물을 구하는 일에 몰두하고,
또 어떤 이는 명예와 영광을 얻으려는 야망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들 중에는 지금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것을 주의 깊게 바라보면서 이해하려고 애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것이 인생입니다.
이들 중 가장 현명한 이는 삶 자체의 의미와 목적을 탐구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자연의 숨겨진 비밀을 찾아헤매고 있습니다. 완전무결한 현자란 있을 수 없겠지만,
이들이 바로 '철학자'입니다.
지혜를 사랑하고, 자연의 비밀을 탐구하는 열정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이 바로 철학자입니다.
'페르마의 마지막정리'에서..사이먼 싱 저/박병철 역. 영림카디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