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나

인생이란

하늘처럼1 2010. 11. 19. 20:41

 

우리의 인생은 얼마나 신비로운 것인가.

바람에 날리는 나뭇잎처럼 만났다가는 헤어지면서도

우리의 눈은 하릴없이 사랑하던 사람의 얼굴 모습,

몸매와 몸짓을 기억하려고 하니..

부질없어라. 몇 년만 흘러도 그 눈이 검었던지

푸르렀던지 기억도 하지 못하는 것을..

 

그리스인 조르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