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에 대한 찬양
<게으름에 대한 찬양>버트런드 러셀/송은경옮김/사회평론
게으름에 대한 찬양의 첫장은 나폴리 여행을 하다가 가장 게으른 걸인에게 1리라를 주겠다고 하자
그 소리에도 그냥 누워있던 걸인에게 돈을 주었다는 여행객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미 먹고 살 만큼 벌어 놓은 사람이 타이피스트 같은 일상 직업을 가지겠다고 하면
다른 사람의 빵을 빼앗아온다는 못된 짓이라는 이야기는 그 사람이 그것을 다시 소비함으로써
그 소비덕에 먹도 사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잊은 때문이라고 러셀은 말한다
한 사람이 절약하면 그 돈은 다른 나라의 군비만 증강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러셀은 말한다
그러므로 자기의 저축은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에겎지 해를 주는 셈이라고 한다.
일은 무엇인가? 일의 종류는 즐겁지 못하고 보수가 박한 일과 즐겁고 보수가 높은 일이 있다고 한다.
토지를 소유하고 자본을 소유하여 그들에게 일거리를 제공하는 사람들은 비록 게으르지만
타인의 근면에 의해서 가능한 것이라고 러셀은 말한다.
또, 기근으로 많은 사람이 죽어갈 때도 전사와 사제와 같은 소수의
사람들은 여전히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고 하고 과잉생산은 여전히 노동자를 가난하게 하는 반면, 자본가는
더욱 더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러셀은 노동시간을 줄임으로 해서 여가를 늘리고 그 노동시간을 다른 노동자가 채우면
노동시간에 대한 값도 떨어지지 않아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한사람의 노동시간이 길어지는 것은 다른 사람의 노동의 기회를 없애는 것이므로 자본가는 얼마든지
노는 노동자를 값싸기 구할 수 있고, 이는 노동을 장시간 하는 사람의 단가까지
깎아내려 모두 가난하게 한다고 말한다.
즉, 한쪽은 과로를, 다른 한쪽에는 굶주림을 주는 방식으로 굳이 이 어리석은 현대사회릉 이어갈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한다.
독일의 전쟁배상금에 대한 이익은 독일의 파산은 물론, 독일에게 돈을 빌려주었던 사람들, 또 그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주었던 사람들, 하는 식으로 연쇄적으로 파산하여 결과적으로 공항이 일어났다고 한다.
또, 금에 대한 맹신은 이유없는 것이며 유일한 강점은 이론상 각국 정부들이 부정지갛게 나올 때를 대비하여
안전장치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한다.
힘을 가진 자들은 냉소적이지 않는데 이는 자신들의 사상을 집행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압제의 희생자들도 냉소적이지 않는데 증오로 가득차 있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대중매체 중 영화는 우리 사회를 획일화시키는 가장 대표적인 매체로 미국의 헐리우드식 표현에 의해
사랑과 결혼, 출생과 죽음에 대한 우리들의 정서들이 규격화되어 간다고 러셀은 비판한다.
서적가에 나와 있는 베스트셀러는 어느 지방에서나 동일한 책을 읽게하여 획일화를 시키는 것이 미국이라고 한다.
이런 획일화는 평화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하지만 소수를 박해하는 경향을 ㅁ만들며 과도한 국가주의의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상대성이론을 이해하기 위해선 특별한 훈련이 필요하다는 말은 분노를 불러일으키지만
일류 미식축구선수가 되려면 특수훈련이 필요하다는 데에는 아무도 분개하지 않는 것에 의문을 제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