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쿨라.오해
<컬리쿨라.오해>는 알베릌까뮈의 작품이다
어느날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폭정을 휘두르는 컬리쿨라.
아무렇지도 않게 사람들을 죽이고 대신들을 조롱하고
대신의 아내를 아무렇지도 않게 취하는 등
절대권력을 누리고자 했던 컬리쿨라는 신보다 위에 있고자 한다
'너희들은 내게 전쟁을 하라고 강요하지 않았더냐.
내가 죽인 사람들은 전쟁으로 인해 죽을 사람보다
훨씬 더 적다'
'전쟁은 로마의 위업을 나타내는 의미있는 것이지만,
폐하가 죽이는 사람은 아무런 이유도 없지 않습니까?'
라는 신하의 말을 비웃는다.
죽지않기 위해 컬리쿨라앞에서 절대 복종을 보여주던
신하들을 비웃는다. 인간의 위선을 비웃은 것이다.
카레아를 비롯한 일당들의 자신을 죽일 음모를 꾸미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내버려두는 컬리쿨라.
'넌 왜 나를 죽이려느냐'
'폐하는 해로운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컬리쿨라는 정책을 제멋대로 바꾸고는 법과 관습을 제멋대로
즉석에서 만들었지만 그것은 일반인에게 보다
권력자들을 불안하게 하는 것이었다.
그는 권력을 조롱한 것이다. 그는 생명을 보호한다고 하면서
인간의 행복을 추구한다고 하면서 사람들이 내세우는
위선된 관습을 조롱하고 신을 조롱한 것이다.
진정한 자유란 내가 내맘대로 다른 모든 것을 행하는 것.
그래서 그 자유를 얻었다고 하는 컬리쿨라이지만
결코 행복하지 않았는 그다.
<오해>
조용한 여인숙에서 일어난 오해.
엄마와 딸이 꾸민 일에
20년전에 집을 떠났던 아들이
그 <오해>때문에 당한다
까뮈는 그것이 <오해>가 아니었음을
말해주다.
그의 화두는 죽음이다.
삶을 사랑하였고
죽음을 증오했기 때문에
그는 죽음에 대해서
이런 소설들을 쓴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