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최근에 본 영화

하늘처럼1 2013. 8. 27. 05:40

최근에 영화를 좀 봤다. 평소에는 잘 보지 않는다. 시간상 등등으로

 

설국의 열차.

만화를 보고 만들었다는 영화이다.

지구온난화에 대해 인류가 처방한 화학제품

그로 인해 지구는 온난화대신 빙하기를 맞는다

 

설국의 열차만이 이러한 재앙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할 수 있었다.

 

열차칸에는 다른 계급들이 존재하여 머리칸과 꼬리칸의 사람들은

신적인 존재와 어두운거리 뒷골목에서 신에게 버림받은 듯한 사람들로

나눠진다.

 

누구나 그 자리에 있어야 한다. 그 자리를 지켜야 한다

 

꼬리칸 사람들이 머리칸, 엔진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혁명이다

 

각 칸들은 이 세상의 각 모습을 보여준다.

보통의 사람들, 환락가, 고귀한 부유층 등등

그들은 꼬리칸 사람들의 침입에 눈도 돌리지 않는다

그들이 머리칸에 왔을 때 그 사람들은 모두

머리칸 사람들을 위한 보디가드, 해결사 처럼...

움직이고..

 

그 열차를 만들어 그 열차를 운행하던 지도자, 아니 신을 만나게 되고..

 

노아의 방주를 방불케 하는 모습이다.

각 생명의 객체수를 유념에 두고..

 

열차를 탈출한 주인공은 흰곰을 만나게 되고

새로운 생명에 대한 희망을 다시 준다..

 

그리스신화에 나온 이야기이다.

신은 신탁을 통해 인간의 운명을 결정지었다

그 운명을 아무리 벗어나려 해도 결국은

신탁의 내용처럼 된다.

오이디푸스처럼....

 

신이 말한다. 우리는 매번 그들이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엇다.

신탁을 그들의 선택에 의해 실현되었다.

 

오이디푸스가 테베의 왕을 안 죽일 수 잇엇으며...

 

이 열차에서 나오는 신적인 존재, 열차를 만든 자도..

그리 비슷하게 야그한다.

 

절망과 희망, 다시 절망 , 아니 희망을 주는 영화이다.

인류의 재앙 지구온난화, 그 해결책,

다 설국이라는 인류의 재앙

열차라는 희망, 호모사케를 같은 꼬리칸 사람들의 절망,

질서라는 희망, 혁명의 성공이 실은 성공이 아니라는 절망

탈출이라는 희망...

 

이 영화는 사람들한테 새로운 자극을 준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 난 후에

그 자극은 단지 하나의 기억이 될 뿐이라는 절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