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나

화가의 우연한 시선-최영미

하늘처럼1 2016. 8. 15. 16:25

시인 최영미가 서양미술사를 전공했단다

 

사모트라케의 니케는

 

바람을 조각했고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는

 

유디트와 홀로페네스에서 남성의 욕망을

 

거세하는 새로운 타입의 여성상을 최초로 재현했다고

 

한다.

 

베르메르의 연애편지에서는

 

편지도 하프도 아닌 바깥의 빛으로 향하는

 

그 시선을 갖고 싶어 했다

 

그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