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야기

이문수 작품전시회

하늘처럼1 2010. 1. 30. 19:16

 

 

전주 교동아트에서 이문수 전이 열리고 있다.

 

그에 대한 사전지식 없이 미술관을 불쑥 들어갔다.

 

하얀 백지에 검은 색 먹물로 그린 그림이 모두 '행복한 나귀'이다.

 

먹으로 칠한 선이 왠지 그윽하다. 깔끔하고 간결하다

 

나귀의 등에는 감자가 얹여 있다. 조금씩 그 형상은 다른다

 

조금씩 그 그림의 모습도 다르다. 파란 사과, 빨간 사과가 한입 베어먹다 남은 게

 

있다..

 

 

낙타는 화가 자신일까...감자를 이고 있는 모양이 노동에 대한 고통을 이야기하면서

 

노동할 수 있는 즐거움을 보여주는 듯 하였다.

 

해설은 말한다.. 가족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사람의 모습을 형상화 하였다고.

 

그럴 수 있는 사람은,  순간은 행복하다고..

 

산뜻하고 기분좋은 그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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