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시장

하늘처럼1 2010. 11. 6. 00:05

 

  삶이 고단한 사람.

  삶이 무료한 사람들은 시장에 가란 말이 있다.

  왕성하게 움직이는 시장모습에서

  살아있는 힘을 느끼고

  살게 하는 용기를 얻어온다.

 

  타향의 모습도 그러하다.

  조그만 시장은 시장대로

  커다란 시장은 시장대로

  살아 움직이는 생물과 같다

 

  역동성을 느끼고

  삶에 애착을 느끼게 한다.

 

  오래 걸어 지친 내가

  발견한 것은 시원한 쥬스.

  기둥 굵은 빨대를 꼽아

  쭈욱 들이키니

  뜨거운 발바닥의 아픈 통증도 잠시 사라진다.

 

  울긋불긋한 자판대는

  싱그럽다 못해

  달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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