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을린 사랑은 종교로 인한 내전이 격렬하게 진행되는 나라를 배경으로 한다
종교가 다른 쪽 사람을 사랑해서 아들을 낳고 집안에서 내쳐진 주인공은
아들의 발뒤꿈치에 문신을 새기고 고아원으로 보낸다
그녀는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고 그 아들은 상대편쪽에서 전사로 길러진다.
종교 때문에 어린 아이까지 처참히 살해당하는 것을 본 그녀는
전사?가 되어 기독교를 버리고 어린 아이까지 사살한 자기쪽의
대장을 저격한다.
감옥에서 15년이라는 세월동안 굴복하지 않았던 그녀는
고문기술자의 강간에 의해 임신할때까지 노래를 부르면서
노래하는 여인으로 불리우며 상대방에게 굴복하지 않는다.
그러나 강간에 의해 쌍둥이를 낳자 감옥에서 풀려나고
노래하는 여인을 동정하는 간호사가 쌍둥이를 빼돌려
그녀와 두 쌍동이는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날 장성한 잔느와 수영장에 갔다가 굳어버린 그녀
그리고 얼마있다가 죽는 그녀..
그녀의 유언은 영원히 햇빛을 보지 못하도록 자기 시체를 엎어놓으라는 것
비석도 세우지 말라는 것. 침묵이 깨지면 비석에 자기이름을 그제서야 써도 된다는
유언을 남긴다. 그리고
각 쌍둥이는 아버지와 형을 찾으라는 유언장을 받는다..
그들을 찾아서 그 편지를 전달했을 때..그들이 깨달은 것은..결말이 가히
충격적이다..
오이디푸스는 부은발목이란 뜻이다. 주인공이 난 아이는 발뒤꿈치에 문신을 새겨진다.
그녀가 감옥에 있다가 불려지는 별명은 '노래하는 여인'이다.
오이디푸스는 반은 새, 반은 인간인 싸이렌의 노래소리를 배의 깃대에 밧줄에 묶인 채
듣는다. 사전에 배선원의 귀에 귀마개를 하게 하여 오이디푸스가 아무리 풀어달라고
외쳐도 풀지 못하게 엄명한 탓에 그의 배는 침몰하지 않고
무사히 테베로 돌아간다..
그을린 사랑의 주인공의 별명인 '노래하는 여인'은 싸이렌을 의미하는 것이다.
오이디푸스.. 코린투스에서 아버지와 어머니가 친부모인줄 알고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한다는 신탁을 막기 위해 테베로 떠나는 그..
스핑크스를 만나 수수께끼를 푸는데 아침에는 네발, 점심에는 두발, 저녁에는 세발인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인간'이라는 대답을 한 오이디푸스..
그의 답은 실은 절반의 정답에 불과하다고 신영철의 몰락의 에티카에서는 서술하고 있다
그 나머지 절반을 실행하기 위해 결국 오이디푸스는 테베로 가 주어진 가신의 운명을
걸어가게 된다..
아침에는 자식, 점심에는 자신의 아버지, 저녁에는 자기 자식의 아버지로 사는 바로
오이디푸스 자신이 진정한 정답이었다고 한다.
침묵이 깨칠 때, 영화의 여주인공의 유언은 오이디푸스의 신탁에 관한 이야기 인 것이다.
그가 나중에 용서받았듯이 영화는 침묵이 깨치고 그녀의 사랑에 의해 그들의 운명이
용서됨을 복선으로 나타나고 있다.
오이디푸스의 이야기를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힌트를 얻고 나는
영화 <그을린 사랑>의 감독이 표현하고자 하는 진짜 이야기를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