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나

무무-투르게네프

하늘처럼1 2014. 2. 4. 13:12

첫사랑에 실린 투르게네프의 소설이다

 

하인 벙어리 게리삼이

좋아하는 여자 하인을

여주인이 다른 남자에게 결혼시키고

 

그가 주운 개 무무를

죽이려고 했을 때

양배추 국을 끓여

물 속에 빠뜨리고

 

고향으로 돌아간 이야기이다

 

이 소설에 대해 강신주는 노예해방이라고 말하였다

 

노예의 애정은

주인에게 불안이다

 

감정이란

인간본성을 찾으려는 욕망의 시작이므로

지배자는 이것부터

근절하려고 한다..

라는..

 

 

이 소설에 같이 엮여있는

첫사랑, 귀족의 보금자리를 같이 읽다.

 

아들아,

여인의 사랑을 두려워해라.

그 행복, 그 독을 두려워해라.-첫사랑

 

의지는 자유보다도 더 좋은 권력을 준다.-첫사랑

 

이것이 끝인가? 아마도 불만족한 독자는 물을 것이다.

그 후 라브레츠키는 어떻게 됐어?

그리고 리자는?

그러나 아직 살아 있지만

이미 지상의 무대에서 사라진 사람들에 대해

무슨 말을 하고, 무엇하러 그들에게 관심을 가진단 말인가?

........

........

두사람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느꼈을까?

그 누가 알랴?

그 누가 말할 수 있으랴?

인생에는 그러한 순간이 있는 법이다.

그러나 그런 것은

그냥 언급하기만 하고, 지나칠 수 밖에 없다.-귀족의 보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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