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에 실린 투르게네프의 소설이다
하인 벙어리 게리삼이
좋아하는 여자 하인을
여주인이 다른 남자에게 결혼시키고
그가 주운 개 무무를
죽이려고 했을 때
양배추 국을 끓여
물 속에 빠뜨리고
고향으로 돌아간 이야기이다
이 소설에 대해 강신주는 노예해방이라고 말하였다
노예의 애정은
주인에게 불안이다
감정이란
인간본성을 찾으려는 욕망의 시작이므로
지배자는 이것부터
근절하려고 한다..
라는..
이 소설에 같이 엮여있는
첫사랑, 귀족의 보금자리를 같이 읽다.
아들아,
여인의 사랑을 두려워해라.
그 행복, 그 독을 두려워해라.-첫사랑
의지는 자유보다도 더 좋은 권력을 준다.-첫사랑
이것이 끝인가? 아마도 불만족한 독자는 물을 것이다.
그 후 라브레츠키는 어떻게 됐어?
그리고 리자는?
그러나 아직 살아 있지만
이미 지상의 무대에서 사라진 사람들에 대해
무슨 말을 하고, 무엇하러 그들에게 관심을 가진단 말인가?
........
........
두사람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느꼈을까?
그 누가 알랴?
그 누가 말할 수 있으랴?
인생에는 그러한 순간이 있는 법이다.
그러나 그런 것은
그냥 언급하기만 하고, 지나칠 수 밖에 없다.-귀족의 보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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