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나

소설 마시는 시간

하늘처럼1 2021. 4. 29. 14:58

소설 마시는 시간

-정인성- 

-나무나무출판사

 

책을 마시고 술을 보러 책바에 가서

술을 마시고 책을 봤다

 

책을 읽으며 거기에 나오는 술을 먹고픈 마음이 든 것이

어디 이 작가뿐이랴마는

 

그것마저 책을 써서 소개해주니

참 인상적이고 즐겁다

 

그로그와 위스키샤워

 

에릭은 건물의 무게를 여러 기둥에 분산시키는 '지상파 건축가'

앨리스는 모든 무게를 기둥 하나에 집중시키는 '낭만파 건축가' (52쪽)

 

아침에 일어나면 테라스에서 식사를 하고 만을 따라 헤엄을 치기도 하죠(53쪽)

 

버려진 섬마다 꽃이 피었다(칼의 노래 첫문장) 61쪽

 

세번 입천장에서 이빨을 톡촉 치며 세 단계의 여행을 하는 혀끝. 롤.리.타(롤리타) 63쪽

 

와인은 낭만과 연결됙, 위스키는 고독이 떠오르죠(71쪽), 진을 떠오르면 조화입니다.

 

그로그,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 (알랭들롱의 3편의 영화중 첫번째영화란다). 기욤뮈소의 소설이라네.

그로그- 따뜻한 위스키 칵테일(93쪽)

 

천명관의 고래추천

 

조용한 바에서 조용하게 그날 저녁의 첫 잔을 마신다는 것은 정말 근사한 일이야(154-155쪽)

 

드라이베르무트

 

위선을 발견하기도 하고, 부조리한 일을 겪기도 합니다. 그럴 때 만약 술 한잔이 필요하다면, 드라이마티니를 (169쪽)

 

칼바도스- 이건 마시는게 아니라, 그냥 숨만 들이쉬면 되네요(189쪽)

 

스코틀랜드 서쪽 섬-아일라섬

 

인생의 매순간을 점이라고 표현했으며, 그래서 우리는 미래에 점들이 어떻게든 연결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217-2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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