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끝에 살고 싶은 섬 하나-글 김도헌, 사진 이병률, 출판사 :달 출판사-
"킴, 세상에 오직 하나의 종, 인간만이 실체도 없는 희망이라는 관념 때문에 존재한다.
지구상에 존재했던 생물 중에 오직 인간만이 희망이라는 관념, 또는 사랑, 신이라는 존재에
의무를 두고 싸우고 살생하며 타락한다.
또 그 이유로 다른 존재들을 말살하고 착취하거나 무시하지.
....
심지어는 전혀 필요하지 않은 '부'라는 개념을 만들고 그것이 만들어내는 관념에 사로잡혀
화폐라는 매개물을 사용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괴롭히고 단절시킨다..
-33쪽,34쪽-
'책과 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프 브로크-부서진 마음들이 서로 만날 때 (0) | 2021.11.24 |
---|---|
그들을 따라 유럽의 변경을 걸었다 (0) | 2021.10.08 |
조국의 시간 (0) | 2021.08.13 |
아인슈타인이 괴델과 함께 걸을 때 (0) | 2021.07.07 |
(메이드인 코리아의 기원)한류미학 (0) | 2021.0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