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 강우석 감독. 정재영, 유준상, 박해일 등 출연
3시간짜리 영화.. 그 긴 시간이 지루하지 않는 영화.
좀 특별한 느낌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 사람과
절대 교화될 수 없는 사람을 이용해
떼돈을 벌고자 하는 사람들 간의 이야기.
주인공 유씨가 사망하자 그의 아들이
이들의 마을을 방문하면서 생긴 일이다.
아들이 얼른 이 마을을 떠나기를 바라는 사람들을 이상하게 생각해
이 마을에서 얼마간 머무는데
그것을 두려워하고 경계하는 사람들 간에 벌어진 일들이
과거의 사건과 연결되어 이들의 모습이 드러난다.
그리고 슈퍼집 여자. 박민욱검사..
모든 의문점이 풀어지고
그 마을을 다시 찾아가 아들은
새로운 사실을 깨닫게 되고..
마지막 장면은 그의 눈이 클로즈업 되면서 끝난다.
사람이 변할 수 있는가?.
이 영화는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결말 짓는다.
심장을 압박하면서 조용히 다가오는 공포를 느낀다.
이 영화를 다 봤을 때 왠지 오싹하는 느낌.
개운치 않은 느낌..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다 (0) | 2010.07.22 |
---|---|
정약용 (0) | 2010.07.22 |
일제식민지시대에 대한 소론 (0) | 2010.07.18 |
그림보기 (0) | 2010.07.18 |
감세...그럼 누가? (0) | 2010.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