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나
달빛을 탐내다
-이규보-
산에 사는 중이 달빛을 탐내더니
물 갇는 병에 달까지 담았네
절에 가면 금세 알게 될 거야
물 쏟으면 달도 없어진다는 걸
-이규보/김용택역/김용택의 한시산책1/화니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