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에 책을 읽었다.. 스콧..의 <무죄추정>
캐롤린이라는 유능한 여검사가 처참히 살해되었다.
러스틴은 유능한 수석부장검사이다.
그녀의 사건을 맡은 러스틴을 중심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러스틴으로 살인범으로 몰리고
피할 수 없는 증거들이 속속 드러나고
러스틴은 유능한 스톤변호사에게 사건을 의뢰한다.
레릴판사가 이 사건의 판사로 지명되고
재판은 시작된다.
빠르게..
판사가 배심원단에게 말한다.
"이 자는 무죄입니다.
이자는 유능하고 성실한 검사였습니다.
그런데 이 자가 억울한 사건에 휘말렸습니다.
배심원 여러분들 중
이 사실에 의혹이 있으신 분은
지금 당장 이 배심원단에서 나가 주십시요.
이 자는 무죄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무죄를 증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 자에게 불리한 증거를 가지고
검사가 이자의 유죄를 입증하려고 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그 증거들이 이 자와 무관하다는 것을
밝혀주어야 합니다.
그동안 언론을 통해서 이자의 유죄를 조금이라도 인정한 사람은
그간의 기억과 판단을 지우십시요,
그것이 안되는 자는 지금 이자리에서 나가주십시요."
이 것이 무죄추정이다.
이 말에
나는 미국의 배심원제도를 좋아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