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나

가는 길

하늘처럼1 2013. 6. 3. 05:43

 

 

가는 길

-김소월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또 한 번

앞 산에 까마귀 들에 까마귀
서산에 해진다고
지져귑니다.

앞 강물 뒷 강물
어서 따라오라고, 따라가자고
흘러도 여전히 흘릅디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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