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나

선경

하늘처럼1 2013. 4. 29. 06:41

 

 

仙境

 

천상병

 

 

이 냇물은 바위틈 사이로

흘러가는 이 물덩이는 眞淸味 한 素質液--

밑바닥 돌ㅇ 다이아몬드인 양 조명적이다

심산 골짜기 靜致에 물은 수정 같으니...

생명의 그원을 지배하듯 하는 것으

바다의 무게보다 더 중량감이 있다

사람이 산보하듯 물은 아래로 흐른다

바다의 무게보다 더 중량감이 있다

사람이 산보하듯 물은 아래로 흐른다

그 도중에 전시된 흥망성쇠는

몸이 그여히 영원으로, 영원으로 흐르는 것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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