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여름 -알베르 까뮈
김화영 옮김
책세상
알제의 여름
우리가 어떤 도시와 주고받는 사랑은 은밀한 사랑이다.
파리, 프라하, 심지어 피렌체 같은 도시들은 웅크리고 돌아앉아 있어서
그것 특유의 세계에 테를 두르듯 한계를 짓는다.
그러나 알제는, 그리고 그와 더불어 바다에 면한 도시들처럼
몇몇 특혜받은 장소들은, 입처럼 혹은 상처처럼 하늘로 열려 있다.
*읽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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