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eath of Actaeon, about 1559-75, Titian, The National Gallery, London>
티티안은 르네상스 시대의 유명한 화가로 그리스 신화를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사냥의 여신인 다이애나의 목욕장면을 악테운이 훔쳐보자
화가 난 다이애나가 악테온이 화살을 쏘아 죽이는 장면이다. 그녀의 사냥개는 그를 향해 달려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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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을 탐하라..대신 너의 목숨을 담보로 한다는 것을 잊지마라...정도의 경고..?
The Umbrellas, about 1881-6, Pierre-Auguste Renoir, The National Gallery,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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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르느아르이다. 그의 그림은 온화함, 따스함, 부드러움이다.
프랑스 인상파 화가중의 한명이었던 르느아르의 그림은 실제 가까이 보면 굵고 강하다는 느낌이다.
거친 텃치가 어찌 그리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지..
우리나라에서도 르느아르 전시가 열린 적이 있다. 그때 많이 나온 작품은 욕녀(목욕하는 여자) 시리즈이다.
도시처녀, 시골처녀, 책읽는 여자, 등등을 나는 더 좋아한다.
프랑스 인상파들의 화가는 한때 바르비죵에서 모여 살았댄다..그곳은 퐁텐블루숲과 가까이 있다.
나폴레옹이 살았다던 퐁텐블르성..
상상해본다. 같은 열망을 가진 다양한 성격의 화가들이 빛에 대해서 애기하고, 그림을 그리고
붓으로 말하던 바로 그 장소..그 광경..
A Wheatfield, with Cypresses, 1889, Vincent van Gogh, The National Gallery,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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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호의 사이프러스가 잇는 들판이다. 나는 싸이프러스 나무에 매료되었다.
하양, 노랑,초롱등으로 하늘을 향해 반짝이는 저 나뭇잎!...찬양되던 그 나무를
고호는 태양의 물결처럼 그리고 있다. 해가 없어도 해를 느끼게 한다.
Lake Keitele, 1905, Akseki Gallen-Kallela, The National Gallery,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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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다. 물위보다 물밑이 더 많이 그려진 그림이다. 물밑에 있는 것이 어찌 거기 잇다고 할 것인가.
모두 그림자인걸...
The Toilet of Vinus, 1647-51, Diego Velazquez, The National Gallery,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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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스케스의 <비너스의 화장>이다. 뒷태가 아름답다. 하지만 거울에 비친 비너스의 모습은 장담 수 없다.
육체의 아름다움과 사랑은 헛됨을 보여준다고 한다..
희미한 비너스의 얼굴이 마치 내 눈을 크게 뜨면 보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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